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가 9주 연속 유행 기준(4.9명)을 크게 웃돌았다.
25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11월 3주차(13~19일) 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3.9명으로 집계됐다. 전주(13.2명)에 이어 2주째 13명대다.
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환자 기준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이나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39주차까지 4.9명 수준으로 올해 유행 기준치(4.9명)와 같았으나 40주차에 7.1명으로 급등했다.
이후 41주차 7.0명→42주차 6.2명→43주차 7.6명→44주차 9.3명→45주차 11.2명→46주차 13.2명으로 유행 기준을 넘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10.1%로 이번 절기(8월28일~11월19일) 누적 94건이 검출됐다.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889명으로 전주(1018명)보다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