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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의심환자 증가세 계속…9주연속 유행 기준 웃돌아

입력 | 2022-11-25 09:11:00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가 9주 연속 유행 기준(4.9명)을 크게 웃돌았다.

25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11월 3주차(13~19일) 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3.9명으로 집계됐다. 전주(13.2명)에 이어 2주째 13명대다.

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환자 기준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이나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이다.

연령별로 보면 13~18세가 1000명당 41.8명으로 가장 많고 7~12세 22.7명, 19~49세 18.2명 등이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39주차까지 4.9명 수준으로 올해 유행 기준치(4.9명)와 같았으나 40주차에 7.1명으로 급등했다.

이후 41주차 7.0명→42주차 6.2명→43주차 7.6명→44주차 9.3명→45주차 11.2명→46주차 13.2명으로 유행 기준을 넘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10.1%로 이번 절기(8월28일~11월19일) 누적 94건이 검출됐다.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889명으로 전주(1018명)보다 감소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