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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3698명 확진, 전주 대비 4천명↑…60세 이상 추가접종 17.7%

입력 | 2022-11-25 09:34:00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369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369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24일) 5만9089명보다 5391명(9.1%) 줄었고, 1주일 전(18일) 4만9418명보다는 4280명(8.0%) 증가했다. 금요일(목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는 10월 7일 2만2286명 이후 5주째 증가하다 6주만인 지난 18일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다시 증가했다.

국내 지역발생 5만3659명, 해외유입 3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683만7840명이 됐다. 지역발생 중 수도권이 2만8569(53.2%), 비수도권이 2만5090명(46.8%)이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 437명보다 16명 늘어난 453명으로 집계됐다. 7일째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주일간(11월 19일~25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452명으로 전주(11월 12일~18일) 일평균 393명에 비해 59명 증가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 병상이 하루 전보다 0.8%p(포인트) 하락한 31.9%(1581병상 중 1076병상 사용), 중등증 병상은 0.4%p 하락한 24.5%(1907병상 중 1440병상 사용)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55명으로, 사흘째 50명대를 기록했다. 80세 이상이 27명, 70대 17명, 60대 7명, 50대 4명이었다. 사망자의 92.7%가 60대 이상이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50명으로 전주 51명보다 1명 적다. 4주 전(10월 22일~28일) 일평균 사망자 21명과 비교하면 한 달만에 2배 넘게 증가했다.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3만278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81일째 0.11%를 이어갔다.

ⓒ News1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방역당국은 12월 18일까지 4주간 ‘동절기 추가접종(2가백신 접종)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 사전예약 없이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자는 기초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국민 중 마지막 접종일 혹은 감염일로부터 3개월(90일) 지난 사람이다. 목표 접종률은 60세 이상 고령층 50%, 감염취약시설 60%이다. 질병청은 2가백신 추가접종이 겨울철 재유행 방어에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있다.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이날 0시 기준 60세 이상에서 대상자(3개월 내 접종자·확진자 제외, 1220만2569명) 대비 17.7%(누적 215만8825명)이며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대상자(73만8346명) 대비 20.6%가 접종을 마쳤다. 18세 이상 국민으로는 대상자(3972만8310명) 중 6.4%(252만5249명)만 접종을 완료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60대 이상 어르신, 기저질환이 있는 국민들은 속히 백신을 맞아서 감염과 중증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