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 FIFA)
AFP통신에 따르면 가나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은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나가 포르투갈에 3대2로 패한 뒤 “페널티 상황이 매우 실망스러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도 감독은 “(PK 골) 시점까지 우리는 정말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호날두에게 PK를 준 것은 정말 잘못된 결정이었다. 호날두는 심판에게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토스 감독은 문제가 있었을 경우 VAR 심판이 개입했을 것이라며 아도 감독의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VAR이 심판이 무언가를 봤더라면, VAR 요청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VAR 감독이 심판을 부르지 않았기에 들여다볼 상황이 아니였던 것”이라고 했다.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부터 최전방의 호날두를 앞세워 가나 수비를 두들겼다. 계속 기회를 엿본 호날두는 전반 30분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골 직전 상황에서 파울을 범해 득점이 취소됐다.
그러다 0대0 상황이 이어지던 후반 20분, 호날두는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