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수아레스 등과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2022.11.24/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월드컵 무대에서도 ‘철벽 수비’를 뽐내면서 가치를 또 한 번 끌어올렸다.
김민재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해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월드컵 데뷔전을 가진 김민재는 첫 출전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안정된 수비를 뽐내며 우루과이 공격을 봉쇄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월드컵 첫 경기부터 자신의 가치를 뽐냈다.
외신도 김민재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올 겨울 김민재의 영입을 원하는 맨유는 최대 1억파운드(약 1616억원)의 영입 비용이 들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지난여름 페네르바체(터키)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로 이적한 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나폴리 수비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고 김민재의 커리어를 소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