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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측 “예정대로 6말7초 귀국…‘이재명 다음’ 생각하는 이 늘었다”

입력 | 2022-11-25 10:23:00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월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받은 꽃다발을 들고 있는 모습. ⓒ News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예정대로 1년 연수를 마치고 내년 6월 말쯤 귀국한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낙연캠프 상임부위원장을 맡았던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현재 이재명 대표 수사가 이렇게 진행이 되니까 이낙연 대표가 조기 귀국하느냐, 첫눈이냐 봄꽃이냐고 기사를 선정적으로 썼는데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1년 예정으로 갔기 때문에 내년 6월말 7월초쯤 예정대로 귀국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이 전 대표 움직임을 전했다.

또 신 전 의원은 “(친이낙연 의원들이) 집단으로 방미를 해서 뭘 협의를 하고 어쩌고저쩌고 하는 거 전부 소설이다”며 친낙계가 이 전 대표를 모시러 미국으로 간다는 소문 역시 엉터리라고 지적했다.

다만 “오는 28일 오후에 대선 당시 싱크탱크였던 ‘연대와 공생’이 세미나를 여는 건 맞다”면서도 “팩트지만 (친낙계 정치인이 아니라) 연대와 공생을 함께했던 교수 분들이 주도해서 미중 갈등과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세미나를 하는 것이지 정치 얘기는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신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 좌우 팔들이 구속됐거나 기소됐고 본인 수사가 이미 진행되고 있기에 ‘이재명 대표 이후’(플랜B)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건 확실하다”며 “이재명 대표나 그 측근들이 이런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차단해야 되겠다라는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맞물려 “호사가들이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 있고 이낙연 전 대표도 움직이는 것 아니냐도 그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이낙연 대표 측은 전혀 움직임이 없다고 봐도 된다”며 이낙연 전 대표를 플랜B 주인공으로 올려놓고 공격을 가하는 것을 미리 차단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미국 워싱턴DC 소재 조지워싱턴대학에서 1년간 공부(방문연구원 자격)하겠다며 지난 6월 8일 미국으로 건너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