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의 한 아파트에서 24일 저녁 불이 나 10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25일 중국중앙(CC) TV 등은 우루무치 톈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날 저녁 7시49분(현지시간)께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불은 약 2시간 이후인 저녁 9시35분께 진화됐다.
다른 주민 9명도 폐손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에 따르면 아파트 15층에서 시작된 불이 17층까지 옮겨 붙었고, 유독가스가 많이 퍼지면서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1차 현장 조사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불이 침실 멀티탭에서 최초 시작됐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