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프랑스 블루워터 호수에서 잡힌 30㎏ 초대형 금붕어 ‘캐럿’ (페이스북 갈무리)
2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영국 낚시꾼 앤디 해킷(42)은 프랑스 샹파뉴의 블루워터 호수에서 30㎏이 넘는 초대형 금붕어를 낚았다.
‘캐럿(당근)’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거대 금붕어는 두 가지 잉어 종류의 잡종으로 약 20년 전 블루워터 호수에 방류됐다.
이어 “내가 대단한 일을 하긴 했지만 캐럿을 잡은 건 순전히 운이었다”고 말했다. 해킷은 기념사진과 영상을 남긴 뒤 캐럿을 다시 호수에 안전하게 풀어주었다.
(페이스북 갈무리)
블루워터 호수팀은 잡힌 물고기를 방류하기 전 물고기의 건강 상태도 관리해 준다. 어업 관리자는 “캐럿의 상태가 아주 건강하고 좋다. 앤디의 어획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캐럿은 지난 2019년 미국 미네소타에서 낚시꾼 제이슨 퓨게이트에게 잡힌 초대형 금붕어보다 13㎏ 더 무거운 무게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