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현악 4중주단 ‘헤르첸 스트링 콰르텟’이 창단 첫 정기 연주회를 연다.
헤르첸 스트링 콰르텟은 내달 9일 서울 종로구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 1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독일 유학파로 구성된 헤르첸 스트링 콰르텟은 국내외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실력을 쌓아온 바이올리니스트 이화영과 김해윤을 중심으로 비올라 이은혜와 첼로 조여은이 합류하면서 팀을 이뤘다.
1부 E.J,모에란의 ‘스트링 콰르텟 in a minor No.1’은 영국과 아일랜드 민속음악의 영향을 받아 자연 풍경 정취를 확인할 수 있는 곡이다. 또 F.멘델스존 ’스트링 콰르텟 in f minor No.6, Op.80의 경우 동생이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데에 따른 감정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헤르첸 스트링 콰르텟은 앞으로도 가장 함축적인 앙상블로 꼽히는 현악 4중주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을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