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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크리스 우, 중국서 징역 13년형 선고받아

입력 | 2022-11-25 18:13:00


엑소 출신인 중국계 캐나다인 가수 크리스 우(우이판)가 중국 법원으로부터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법원은 우씨에게 성폭행죄로 징역 11년6개월을, 또 여러 사람을 불러모아 간음을 벌인 혐의로 징역 1년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우씨가 13년의 형기를 복역한 후 추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씨는 한국의 남성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로 유명해진 뒤 중국으로 돌아가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유명세를 탔다.

앞서 두메이주(19)라는 여성은 자신이 우씨의 전 여자친구라면서 17세 때 우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으며, 우씨가 미성년자를 포함해 적어도 8명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공분을 산 우씨는 자신이 모델로 있던 각종 명품 브랜드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했다. 이후 우씨로부터 성폭행이나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온라인상에서 또 불거졌다.

이후 우씨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베이징 공안국 차오양구에 구금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