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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샤넬·루이비통처럼 ‘성수동 대열’ 합류… 내년 3월까지 팝업스토어 운영

입력 | 2022-11-25 19:24:00

‘포르쉐 나우 성수’ 오는 27일 개관
제주·부산 이어 3번째… 성수 특유의 ‘젊음’ 강조
클래식카·전기차 타이칸 등 전시
작품 전시·강연·비건 카페·이벤트 운영




포르쉐가 국내 MZ세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성수동을 찾았다. 성수동은 젊은 세대 방문이 증가하면서 패션 업계가 주목하는 지역으로 거듭났다. 샤넬과 루이비통, 디올 등 명품 브랜드도 성수동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스포츠카 브랜드가 명품 패션 브랜드처럼 ‘성수동 대열’에 합류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팝업스토어로는 3번째인 ‘포르쉐 나우 성수(Porsche NOW Seongsu)’를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포르쉐 나우 성수 운영은 공식 딜러사인 세영모빌리티가 맡는다.

‘포르쉐 나우’는 각 지역 특색에 맞춰 가치와 테마를 나누는 신개념 브랜드 공간이다. 이번 성수동 팝업에 앞서 제주와 부산에서 포르쉐 나우를 운영했다. 포르쉐 나우 성수는 성수동 특유의 지역 특징을 반영해 ‘젊음(youth)’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영감을 제시하는 도심형 브랜드 공간으로 운영된다. 연면적 538㎡ 규모 공간에 클래식카와 전기차 타이칸 등이 전시된다. 과거와 혁신적인 미래를 조합한 구성이라고 한다.

전시 인테리어에는 지역 특색과 함께 브랜드 감성과 친환경 가치가 담겼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전식 클래식카 디스플레이는 오너들의 헌정 전시로 진행돼 브랜드 강점인 로열티와 헤리티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포르쉐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또한 페이크 아트를 표방한 그래픽 아티스트 샘바이펜(SAMBYPEN)이 재해석 한 포르쉐 관련 작품 전시를 선보이고 친환경 비건 음료 페어링을 선보이는 펠른(Perlen)과 협업한 커피 및 디저트 등을 판매한다.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리더를 추청해 현재와 미래에 대해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 나우는 국내 각 지역에 맞춘 혁신적인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로 제주와 부산에서 포르쉐 고객과 팬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제시했다”며 “서울의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성수동에서 포르쉐와 함께 미래를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포르쉐 나우 성수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까지 문을 연다. 다양한 협업 전시를 선보이고 아트워크가 담긴 스티커, 포르쉐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