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이 3시간 30여 분 끝에 종료됐다.
대통령실 공지 기준으로 25일 오후 6시30분에 시작한 저녁 식사 자리는 오후 10시12분까지 이어졌다. 3시간42분, 약 4시간에 걸쳐 긴 대화가 오고 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비상대책위원들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초청했다.
식사 자리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상훈·정점식·전주혜·김행·김종혁·김병민 비대위원,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양금희 수석대변인, 장동혁·김미애 원내대변인 등이 초대됐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만찬에 대해 “그동안 윤 대통령이 여러 국정 현안과 순방 등 많은 일정으로 인해서 중진 의원들을 만나지 못한 만큼 인사를 겸해 당 지도부를 초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만찬이 진행되고 있는 8시9분께 공지를 통해 이날 일정의 사진과 영상 등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