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26일은 오전 시간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떨어지면서 낮부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 전북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남권과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에는 오전 9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강수대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강수 지속 시간이 길지 않겠으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은 오늘보다 4~9도 낮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5~19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9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9도, 강릉 14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9도, 제주 17도다.
오전 시간대 수도권·충북·충남·전북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