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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중부·전북 약한 비…찬 공기 내려와 낮부터 쌀쌀

입력 | 2022-11-26 05:44:00

비가 내리고 있는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우산을 챙기지 못한 한 학생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11.22/뉴스1


26일 토요일에는 새벽까지 중부지방과 전북에 약한비가 오겠다. 비가 그치고 낮부터 쌀쌀해진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새벽까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새벽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영서 중·남부, 충청권, 전북에 한때 비 오는 곳이 있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남권·충북·전북의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아침 9시까지 전남권과 경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도 있다.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하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로 전날보다 4~9도 높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4도 △강릉 10도 △대전 7도 △대구 7도 △전주 8도 △광주 8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9도 △강릉 14도 △대전 12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속 55㎞ 내외(강원산지 90㎞)의 강풍이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4.5m로 매우 높게 인다.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24일 발원한 황사는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약화됐으나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호남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가리킬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