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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앞에서 손 들고 ‘멈춤’ 신호 해보세요

입력 | 2022-11-28 03:00:00

도로교통공단
횡단보도 손짓 캠페인 진행



11월 23일 도로교통공단이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에서 보행자와 운전자 간 소통을 통해 안전한 교통 문화를 만들기 위한 ‘횡단보도 손짓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횡단보도 손짓 캠페인’은 7월 보행자 보호 의무가 강화된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됨에 따라, 횡단보도 위 보행자와 운전자의 비언어적 소통을 유도하여 횡단보도 일시정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은 23일 서울 종로구 송현동 안국동사거리에서 보행자와 운전자 간 소통을 통해 안전한 교통 문화를 만들기 위한 ‘횡단보도 손짓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공단은 각종 홍보물과 공단 마스코트 호둥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횡단보도 손짓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7월 12일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에 대한 안내를 함께 진행했다.

‘횡단보도 손짓 캠페인’은 7월 보행자 보호 의무가 강화된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됨에 따라, 횡단보도 위 보행자와 운전자의 비언어적 소통을 유도하여 횡단보도 일시정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공단이 8∼9월 서울시내 주요 교차로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아무런 손짓 없이 접근 시, 50대 중 17대가 멈추어 약 34%의 일시정지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보행자가 운전자에게 가벼운 손짓을 했을 경우에는 50대 중 44대가 일시정지하며, 88%라는 높은 일시정지 비율을 보였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