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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매체, 로메로 절친 손흥민 부각…“인간적, 사랑받는 사람”

입력 | 2022-11-26 10:31:00

손흥민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수비에 가담하고 있다. 2022.11.25/뉴스1


아르헨티나 매체가 자국 선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한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상 토트넘 홋스퍼)의 우정을 조명하는 기사를 내놨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나시온은 25일(현지시간) 온라인 사이트 메인 화면에 손흥민과 로메로의 사진을 내걸었다.

지난해부터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로메로는 이때부터 손흥민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리더”라며 “토트넘에서 8시즌을 뛰면서 해리 케인과 콤비를 이루고 있다. 섬세하고 인간적이며 사랑받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로 충격패했다. 당시 로메로는 실책성 플레이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후 손흥민은 로메로에게 메시지를 보내 안부를 물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쿠티(로메로의 애칭)에게 잘 있냐고 메시지를 보냈다. 시즌 전에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라며 “사우디 전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다. 귀찮게 하기 싫었기 때문이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또 손흥민이 로메로의 아들에게 다정하게 말을 거는 동영상도 게시하면서 두 사람의 우정을 강조했다.

아울러 소속팀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특수 마스크를 낀 내용에 대해서도 자세히 보도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