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세무, 부동산, 법률, 글로벌 자산배분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산관리 서비스본부를 신설해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에 나섰다. 새로 출범한 자산관리서비스본부에는 30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배치돼 고객 자산을 운용한다. 추후 가족들에게 자산을 승계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자산증식을 위한 투자자문과 더불어 글로벌 투자시장 트렌드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신설된 본부는 4개 부서로 구성된다. 글로벌 트렌드를 분석하는 WM리서치챕터,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는 포트폴리오전략챕터, 미국 주식에 특화된 투자자문챕터, 세무·부동산·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자산관리컨설팅부다.
각 챕터와 부 산하에는 팀들이 포진해 있다. 세무사 8명과 변호사, 공인회계사들이 소속된 세무컨설팅팀은 상속, 증여, 부동산 취득 및 양도 관련 자문을 제공한다. 부동산 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동산컨설팅팀은 중대형 부동산 매매와 개발부터 매각 전략을 수립한다. 해외주식포커스팀은 글로벌 종목 분석을 전담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로 팀을 꾸렸다”고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개별 고객들의 자산을 분석할 수 있는 자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영창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고액 자산가들이 요구하는 서비스 기대 수준은 단순히 자산관리를 넘어 세무, 법률, 부동산 이슈까지 포함한 종합 서비스”라며 “최고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시장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준 기자 speak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