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울버햄튼)의 가나전 출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황희찬의 달리는 사진을 게재하며 “우리 황소 달립니다”라고 썼다.
황희찬은 그동안 왼쪽 햄스트링 이상으로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실내 훈련으로 대신하거나 우정하 스포츠 사이언티스트와 별도로 진행했다.
황희찬의 복귀 조짐은 전날 훈련에서 엿보였다.
선수들이 우루과이전 회복 훈련에 집중한 가운데 황희찬은 초반 사이클과 러닝 훈련으로 몸에 열을 올렸고, 수차례 트래핑, 70m 러닝 등을 실시했다. 또 오른발, 왼발을 바꿔가며 패스와 슈팅 운동을 가졌다.
황희찬의 합류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붙박이 공격진으로 자리잡은 황희찬은 A매치 통산 49경기에서 9골을 기록했다. 올해는 6경기에 출격, 2골을 터뜨렸다.
[도하(카타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