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독일 자동차 매체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독일 아우토 빌트는 최근 GV70·테슬라 모델Y·포드 머스탱 마하-E를 대상으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GV70에 최고 점수를 줬다.
이번 평가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GV70은 이 가운데 편의성·주행 성능·연결성 항목 1위로 종합 569점을 받았다. 테슬라 모델Y는 561점, 머스탱 마하-E는 509점을 각각 기록했다.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로 실내 소음 수준을 크게 낮췄고, 모터의 구동·제동력을 활용해 각 바퀴에 토크를 최적으로 분배하는 기능으로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들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는 가운데 파생 전기차 모델도 타사의 전용 모델들을 압도하는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