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관련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윤 청장은 화물연대 파업 나흘째를 맞은 이날 오전 11시께 경기 의왕 내륙 컨테이너 기지(ICD)를 방문해 집단운송거부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경찰관기동대원을 격려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윤 청장은 “비조합원 운송방해나 물류기지 출입구 봉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며 “핵심 주동자와 극렬행위자, 그 배후까지 끝까지 추적해 예외 없이 사법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지난 26일 오전 7시부터 약 15분간, 2차례에 걸쳐 부산신항에서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량이 돌로 추정되는 물체에 의해 파손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공모여부까지 포함해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