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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양양 헬기 추락 사고 수습 만전 기할 것”

입력 | 2022-11-27 15:00:00


양양=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강원 양양에서 임차헬기 1대가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가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산림청과 지자체에 이같이 지시했다. 이어 “민간 임대를 포함해 헬기 사용시 안전관리를 철처히 하라”며 “특히 기상 변화를 세심히 파악해 운행에 만전을 기하고 탑승자들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다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양양=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앞서 같은날 오전 10시 50분경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서 S-58T 기종 임차 헬기가 추락했다. 속초·고성·양양이 공동으로 임차해 운용하던 사고 헬기는 산불 취약지 예방 활동을 벌이는 산불 계도 비행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인명피해 확인에 나선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시신 5구를 수습했다. 당초 기장과 정비사 등 2명이 탑승했다고 알려졌지만, 뒤늦게 5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국이 신원 파악에 나섰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