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IPTV SW개발팀 최재성, 미디어디바이스기획팀 김윤주, 뉴미디어스쿼드 최우리, 융합UX팀 이성택.
“원하는 콘텐츠가 있더라도 어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봐야 될지 찾기 어렵다는 고객분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TV(IPTV) 플랫폼을 개편했습니다.”
OTT TV 서비스를 기획한 뉴미디어스쿼드 최우리 책임은 이번 서비스 개편의 배경으로 ‘고객 편의’를 꼽았다. 실제 이용 고객들의 반응을 청취한 결과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어디에서 볼 수 있는지 찾는 과정이 불편하다는 의견과 OTT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해 별도 앱으로 접속하는 과정이 번거롭다는 의견이 많았던 만큼,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OTT TV로 개편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OTT TV의 최대 강점으로는 편의성을 꼽았다. 최 책임은 “TV를 켜자마자 실시간 채널은 물론이고 VOD와 OTT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하고 빠르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OTT TV의 최대 강점”이라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등 OTT를 U+tv 안에 완벽하게 녹여냈다”고 말했다.
OTT TV의 핵심 기능을 실제로 구현하기까지는 어려움도 많았다. ‘통합 검색’과 ‘OTT 콘텐츠 이어보기’ 기능을 개발한 IPTV SW개발팀 최재성 선임은 다양한 글로벌 OTT 사업자와의 ‘협업’이 가장 어려웠다고 전했다. 최 선임은 “이번 개편으로 VOD뿐만 아닌 OTT가 보유한 콘텐츠까지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기능과 OTT 계정을 연동해 콘텐츠를 이어 볼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다”며 “특히 넷플릭스의 콘텐츠 이어보기 기능을 U+tv와 연동하는 과정에서 각 사의 시스템이 달라 어려움이 컸지만, 오랜 기간 협업해온 넷플릭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문제없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글 크롬캐스트 본체
콘텐츠 검색부터 추천까지 한 번에…
‘OTT TV’로 진화한 U+tv
‘OTT TV’로 진화한 U+tv
U+tv 검색 화면
U+tv 화면
타사 서비스의 경우 개별 OTT로 빠른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UI·UX만을 제공하지만, U+tv는 OTT가 제공하는 콘텐츠부터 VOD, 실시간 방송 등을 경계 없이 검색하고 시청할 수 있으며, 콘텐츠 이어보기까지 지원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LG U+tv 신규 리모컨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초소형 동글형 셋톱박스인 Chromecast with Google TV(4K)를 오는 30일 단독 출시한다. 이 기기는 △배선이나 디바이스 노출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 △다양한 OTT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편의성 △4K Dolby Vision & Atmos 지원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안한 미디어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