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유영상 최고경영자(CEO·사진)가 루마니아를 방문해 정부 핵심 관계자들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부탁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유 CEO는 25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정부의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연구혁신디지털부 장관, 플로린 마리안 스퍼타루 경제부 장관 등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와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그린에너지, 사이버 보안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루마니아 관광 산업 진흥을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루마니아 스타트업의 진흥을 돕기 위해 한국에서 ‘데모 데이’를 개최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유 CEO는 “유럽의 차세대 ICT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루마니아가 인류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들을 선보일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지를 보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