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가을 단합대회를 떠난 ‘미우새’ 아들들의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사장님이 준 회비를 걸고 단합대회를 했다.
김준호는 SBS 사장이 회비 300만 원을 지원했다며 이를 걸고 체육대회를 열었다. 첫 종목은 지압판 줄넘기였다. 서로 조금만 뛰려고 순서를 뒤로 미뤘다. 최진혁과 탁재훈이 줄을 돌리고, 김종국이 가장 먼저 줄에 들어갔다. 순서대로 들어간 딘딘, 허경환, 오민석 등 모두 지압판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 김종민은 무서워서 들어가지도 못했다. 그 사이에 줄이 걸리면서 실패했다.
줄넘기 다음은 연예인에게 전화하는 미션을 했다. 이상민은 강부자에게 전화했다. 강부자는 이상민의 전화번호를 등록해놓지 않은 듯했다. 알고 보니 전화번호를 모두 외운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최진혁은 최민수와 통화했다. 임원희는 안전하게 정석용을 선택했다. 그런데 믿었던 정석용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 마지막 회비 100만 원이 사라졌다.
김준호는 복권 추첨 기계를 가져왔다. 사장님의 또 다른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서였다. 김준호는 매우 고가의 상품이라고 언질 했다. 기계에서 나오는 숫자의 끝 번호를 맞히는 빙고를 했다. 허경환이 가장 먼저 빙고를 맞췄다. 상품이 무엇일지 관심이 쏠렸다. 상품은 다름 아닌 변기였다. 김희철이 새집 리모델링을 하며 떼어낸 변기인데 이상민이 쓰겠다고 가져갔다가 김준호에게 준 것이었다. 다들 폭소를 금치 못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