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훈 사진작가(상명대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의 개인전 ‘블랙 마더 김혜심’이 서울 종로구 갤러리1에서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는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에서 20여 년간 에이즈 환자를 돌본 김혜심 원불교 교무의 삶을 다룬 사진집 ‘블랙 마더 김혜심’(윤진)을 양 작가가 지난해 12월 출간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 작가는 2005년 김 교무를 처음 만났다. 전시는 사진집에 실린 작품 116장 중 에스와티니 현지인의 삶과 김 교무의 활동을 담은 20여 장으로 구성했다.
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