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연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박연수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4년 전과 지금 우리 가족이 월드컵을 대하는 자세가 확 달라졌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지아, 송지욱 남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시청 중인 모습이다.
이어 “그런데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시작 전부터 지아가 흥분하고, 2002년 선수들에 머무르던 엄마를 위해 지욱이는 선수 한 명 한 명 무엇을 잘하는지 어디에서 뛰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패스 미스나 반칙들 설명을 너무 잘 알려주고, 물어보고 또 물어봐도 친절히 알려줬다”고 달라진 월드컵 풍경을 전했다.
또 그는 “내 아들 언제 이렇게 큰 거냐. 대견하고 든든하고 멋지다. 역시 내 아들은 달라. 내 눈엔 안 보이는 반칙이 왜 저 스포츠 남매 눈에는 보이는 건지. 신기하다”라고 흐뭇해했다.
방송인 박연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그러면서 “우리 지욱이가 화면 속 붉은 유니폼을 입고 지아와 내가 TV를 보며 응원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아 참 지욱이가 국가대표가 되면 저희는 TV로 응원하고 볼래요. 경기장 안 가고~ 제 경험담 티비 중계가 최고더라고요”라고 희망찬 상상을 더 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축구 선수 송종국과 결혼했으나, 9년 만인 2015년에 합의 이혼했다. 딸 지아, 아들 지욱은 박연수가 키우고 있다. 2008년생인 송지욱 군은 ‘아빠! 어디가?’, ‘둥지탈출’ 등 예능 프로그램에 누나 송지아 양과 함께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축구 선수를 위한 꿈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