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기록 전문 매체 ‘옵타’가 슈퍼컴퓨터로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 가나 전 결과를 예상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상대로 H조 조별예선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옵타가 27일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계산한 승패 예측은 한국 승리 40.9%, 무승부 27.8%, 가나 승리 31.3%였다. 옵타는 “가나가 월드컵 조기 탈락을 피하려면 단합이 핵심”이라며 “한국이 가나의 낮은 팀워크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키 플레이어로는 한국 이강인, 가나의 토마스 파티를 꼽았다. 옵타는 “손흥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지만 그는 우루과이 전에서 그는 단 하나의 슈팅만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2번의 키 패스를 기록했다. 우루과이 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 가운데 누구보다 나은 기록이다. 선발 출전은 미지수지만 벤치 밖에서 경기에 영향을 미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했다.
가나의 토마스 파티에 대해서는 “포르투갈 전에서 가장 많은 볼 터치(68회), 패스 성공(47회), 태클(4회)을 기록해 가나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보여줬다. 가나가 한국을 이긴다면 파티가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로 경기를 치르기 전에는 승패를 장담할 수 없다. 앞서 옵타는 24일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우루과이 승리 56.2%, 무승부 18.9%, 한국 승리 24.9%로 무승부 확률을 가장 낮게 예상했지만 실제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였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