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면세점을 오가고 있다. 2022.10.5/뉴스1 ⓒ News1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에 올해 10월 국내 면세 업계 매출이 1조8000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국내 확산 이후 최대 규모다.
28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88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1조7682억원)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이용객별 매출을 살펴보면 외국인 매출액은 1조7534억원으로 전달(1조6527억원) 대비 6% 늘었다. 내국인 매출액은 1322억원으로 전달(1155억원) 대비 14.4% 성장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10월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국내 여행객들이 크게 늘었다”며 “이에 국내 이용객·매출 규모가 동시에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데믹과 원 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국내를 여행지로 택하는 외국인들도 동시에 늘며 외국인 매출도 동시에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