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SK케미칼, 세계 첫 화학적 재활용 분체도료 출시

입력 | 2022-11-29 03:00:00


SK케미칼과 벨기에 화학회사 올넥스가 설립한 합작회사 엔티스가 조광페인트와 함께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분체도료 ‘파우락 PE’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엔티스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로 분체도료용 폴리에스터 수지 ‘에코크릴’을 공급하고 조광페인트는 이를 활용해 분체도료를 생산한다. 분체도료는 가루 형태의 페인트로 휘발성 유기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중독이나 화재 위험이 적다. 엔티스가 개발한 에코크릴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이면서 기존 제품과 특성에 큰 차이가 없다.

엔티스 관계자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