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CUP Qatar2022] 무시알라, 스페인전 동점골 AS 가비, 18세에 골… 사상 3번째 어려 벨링엄, 2000년대생 첫 월드컵 골
독일 무시알라
28일 열린 독일과 스페인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후반 38분. 1-1을 만드는 독일의 동점골은 저말 무시알라(19)의 패스에서 시작됐다. 조별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패배 위기에 몰린 ‘전차 군단’ 독일을 구해내는 도움이었다.
이 경기가 1-1로 끝나자 독일 축구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61)는 무시알라를 두고 “훌륭한 패스능력을 갖췄고 영리하다”며 “리오넬 메시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 극찬했다. 영국 BBC도 “인상적이었고,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값을 매길 수 없는 독일의 10대는 이제 ‘차세대 리오넬 메시’라는 닉네임을 갖게 됐다”고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무시알라는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13개(9골 4도움)로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무시알라를 비롯한 10대 영건 선수들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세계 축구 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831명의 선수 중 2000년 이후 출생자는 모두 125명이고 이 가운데 2003년 이후에 태어난 10대는 14명이다.
스페인 가비
잉글랜드 벨링엄
도하=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