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30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가 29일 막판 협상에 나선다.
이날 서울교통공사 노조에 따르면 양대노조 연합교섭단은 서울시와 공사가 진전된 교섭안을 제시할 경우 교섭을 재개하겠다고 통보했다. 교섭 시한은 이날 오후 6시로 정한 상태다.
전날 5차 본교섭에 나선 노사는 인력감축 철회, 인력충원 연내 이행 등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22분 만에 협상을 정회했다.
만약 막판 협상이 결렬될 경우 노조는 30일 출정식을 갖고 총파업에 들어간다. 총파업시 서울 지하철 1~8호선 운행률이 평일 대비 53~79% 수준으로 줄어들게 돼 지하철 운행이 지연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