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아름다운 동행]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올해 제품 한 개를 ‘세계일류상품’에 새로 추가하면서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이다. 이를 포함해 현대제철이 보유한 세계일류상품은 12개로, 철강업계 최다 규모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KOTRA에서 세계시장 점유율과 생산액, 수출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신규 등재된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은 발전·플랜트 등 에너지·화학설비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SAW 유정용 강관 중 최고 강도 제품에 속한다.
이번 세계일류상품 등재는 2019년 ‘ERW 도어 임팩트빔’ 이후 3년 만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는 플랜트 분야에서 용접성, 가공성, 안정성이 요구되는 고성능 강관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려 더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세계일류상품을 모빌리티·에너지 부문까지 확대하는 등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