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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 5일만에 또 폐쇄…올해 세번째

입력 | 2022-11-29 14:53:00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29일 개장 닷새만에 다시 폐쇄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것이지만,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번째 폐쇄에 해당한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이날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예방과 중국 정부 통제 요구에 따르기 위해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개장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공지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디즈니타운과 위싱스타타운, 리조트 호텔 2곳은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상하이는 신규 확진자가 전날 144건에서 증가한 178건으로 증가했다. 중국 전역에선 3만7477건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는 전날 3만8808건보다는 소폭 감소한 것이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올해 3월 폐쇄됐다가 3개월 만인 6월30일 재개장했다. 이어 올 10월 31일 다시 폐쇄했다가 같은 달 25일 재개장했다. 앞서 코로나19가 한창 확산되던 지난 2020년 1월에도 폐장했다가 4개월 만에 재개장했다.

상하이에서는 시진핑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가 지난 주말부터 진행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