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尹, 중앙노동위원장에 김태기 단국대 명예교수 임명

입력 | 2022-11-29 15:25:00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태기 단국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사간 이익 및 권리분쟁에 대한 조정과 판정을 주업무로 하는 준사법적 기관이다.

위원장 임기는 3년으로, 장관급이다 지난 10일 박수근 전임 위원장이 퇴임해 공석이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위원장은 한국노동연구원을 거쳐 1996년부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를 지낸 노동경제학자다. 중앙노동위에서 공익위원을 맡아 노사 분쟁 중재 및 조정을 담당했고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 경제사회노동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대통령실은 “김 위원장은 노사관계 및 분쟁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며 “노사관계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토대로 노동관계에서 발생하는 노사 간의 이익 및 권리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정·판정해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한다”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