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뉴스1
정부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식량 부족이 심각한 국가에게 제공하는 인도적 지원 사업에 300만달러(약 39억7900만원)를 기여할 예정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우크라이나 곡물’(Grain from Ukraine) 구상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은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를 통해 수출되는 우크라이나 곡물 일부를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수단, 예멘 등 식량 부족이 심각한 국가에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외교부는 “정부의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 참여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세계적 식량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의미 있는 참여”라고 자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