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모습. 뉴스1
외교부는 29일부터 국내 방역정책 기조와 전세계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미국 등 33개국에 대한 여행경보 단계를 낮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등 24개국은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에서 1단계(여행유의)로, 스리랑카·카메룬 등 9개국은 여행경보 특별여행주의보(긴급용무 아닌 한 여행취소·연기)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우리나라 여행경보 단계는 1단계, 2단계, 특별여행주의보, 3단계(출국권고), 4단계(여행금지) 등으로 나뉜다.
필리핀 루손 등 일부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에서 2단계로, 사이프러스 바로샤 지역은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외교부는 “향후 여행경보 조정 시기를 분기에서 반기로 변경하며 급격한 방역상황 변동 등이 있는 국가에 대해서는 수시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별 여행경보 조정 상세 내용과 최신 안전 정보 등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