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상품 가격 41%까지 올라
연말마다 품절 대란을 빚는 특급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올해 10만 원을 훌쩍 넘는 등 가격이 더욱 치솟았다. 원재료비 상승과 고급화 경쟁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는 이번 시즌 크리스마스 선물 모양 케이크를 12만500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선보인 보물상자 초콜릿 케이크(4만8000원)의 2.6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롯데호텔서울은 최근 과자집 형태 ‘베어 쇼콜라 하우스’를 12만 원에 선보였다. 지난해 판매했던 동일 상품(9만 원) 대비 25% 오른 가격이다. ‘노엘 케이크’ 가격도 15.3% 상승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