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5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열고 김경자 부산 사상구 주례3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범죄 피해자 지원에 공로가 큰 7명에게 국민 포장과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
김 위원장은 살인 사건으로 홀어머니를 잃은 형제를 2014년부터 법정후견인이 돼 직접 키우는 등 범죄피해 아동을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 포장을 받았다. 2008년부터 꾸준히 범죄피해자 지원사업을 해 온 문귀례 서울북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과 주중호 영덕·울진·영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강택섭 거창·합천·함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안성학 속초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부이사장, 이상국 인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이석화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이 받았다. 이신자 상주·문경·예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위원과 이연우 안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위원은 동아일보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일보와 한국피해자학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