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중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마지막 고비를 넘기기 위해선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번 주 들어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으나 감염재생산지수는 6주 연속 ‘1’을 상회하고 있다”며 “최근 중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사망자 수도 하루 평균 최근 1주 4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이번 재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무사히 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재유행을 극복하기엔 아직 충분치 않다”며 “전국의 지자체는 동절기 접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읍면동별, 감염취약시설별 전담 공무원 지정을 통해서 접종 상황을 밀착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의료기동전담반 운영 연장, 대국민 접종 홍보 및 의료계 소통 강화 등을 통해 접종률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며 “위중증과 사망 예방에 대한 접종의 효과가 확인된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접종에 꼭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