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가 서스틴베스트의 ‘2022년 하반기 상장기업 ESG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1000여개 상장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통합등급과 기업 규모별 섹터등급을 각각 부여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이번 평가에서 총 1045개 조사 대상 기업 중 종합 16위를 기록했다. 통합등급과 기업 규모별 섹터등급은 모두 최고등급인 AA 등급으로, 지난해 처음 평가대상 기업으로 편입된 이래 2년 만이다.
KCC글라스 여주공장 태양광 발전 시설. 사진=KCC글라스 제공
2020년 KCC로부터 분할 설립된 KCC글라스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하는 등 ESG경영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사의 ESG 개선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KCC글라스는 서스틴베스트 외에도 글로벌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2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또 두 번째 ESG보고서는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보고서 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Top 100에 선정됐다.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선 종합 B+의 성적을 거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