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수상한 전기차 충전기 디자인은 멀리서도 충전 가능 여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면 LED 조명과 단순한 기구 배치를 통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전기차 충전기 디자인 공모작도 은상을 받았다.
D2B 디자인페어는 특허청이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올해 17회를 맞았다. 젊은 디자이너에게 디자인 출원과 특허 등록,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 체결 등 창작물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고 산업계에는 새로운 시각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열린다.
박흥준 SK시그넷 마케팅본부장(CMO)은 “학생들의 신선한 시각과 접근방식을 제품 개발 시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추후 외관과 기능 개선은 물론 교통약자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 친화 디자인을 더욱 고도화해 충전기 제품의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