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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탈춤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전승자들 헌신이 이룬 쾌거”

입력 | 2022-11-30 20:50:00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29.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것에 대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탈춤을 계승하고 있는 전승자 여러분들의 땀과 헌신이 이룬 쾌거”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0일 전국 18개 탈춤 보존회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 “정말 자랑스럽다. 온 국민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고 싶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탈춤은 춤, 노래 그리고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이자 평등의 가치를 담고 사회적 문제를 해학적으로 풀어내 국민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전통문화”라며 “유네스코에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다른 나라에 모범이 될 만한 우수 사례라며 찬사를 덧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등재를 통해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정신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의 문화적 품격을 드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봉산탈춤. (문화재청 제공)

윤 대통령은 “다시 한번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탈춤 전승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는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탈춤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정식 명칭은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