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밀집지역 도로침수 예방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낙엽으로 빗물받이가 막히면서 침수가 발생하는 걸 막기 위해 ‘낙엽철 도로침수 예방대책’을 세웠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매년 낙엽이 집중되는 11월부터 12월 초까지 가로수가 밀집된 곳을 ‘특별관리노선’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특별관리노선은 △안양천로 △목동서로 △목동동로 △목동중앙로 △신월로 △신정로 △남부순환로 등 7곳이다. 그동안에는 주로 비 예보가 있을 때 호우를 앞두고 낙엽 청소를 했지만 앞으로는 비가 내리는 동안에도 관리할 방침이다.
비 예보가 내려지면 청소행정과와 치수과, 주민센터 직원이 투입된다. 청소행정과는 특별관리노선의 낙엽을 청소하고, 주민센터는 이면도로 빗물받이 근처 낙엽을 수거한다. 치수과는 빗물이 잘 빠지도록 빗물받이 내부 낙엽을 제거한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