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경 서울 마포구 서교동 걷고싶은거리 광장에서 중국인 유학생 등 수십 명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참가자들은 ‘시진핑 주석 하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중국어와 한국어로 “인권 개선” “언론 자유” 등의 구호를 외쳤다. 상당수 참가자는 중국에 있는 가족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모자와 선글라스, 팻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집회에 참여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