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루’ 호주 축구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가장 먼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호주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15분에 터진 매튜 레키(멜버른 시티)의 결승골에 힘입어 덴마크에 1-0으로 승리했다.
프랑스와 1차전에서 1-4로 대패했던 호주는 이후 튀니지(1-0), 덴마크를 차례로 꺾으며 2승1패(승점 6), 2위에 오르며 16강에 진출했다.
또 이번 대회에 출전한 AFC 가맹국 6개 중 가장 먼저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개최국 카타르(3패), 이란(1승2패)은 탈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한국이 남아 있다. 2경기까지 소화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1승1패)는 C조 3위, 일본(1승1패)은 E조 2위, 한국(1무1패)은 H조 3위다.
호주는 프랑스(2승1패 승점 6)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2위다. 프랑스가 +3, 호주가 ?1이다.
튀니지는 와비 카즈리(몸펠리에)의 결승골로 대어 프랑스를 잡았지만 호주의 승리로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다.
튀니지는 1승1무1패(승점 4)로 3위에 자리했다. 덴마크는 1무2패(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도하(카타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