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모습. 2022.11.14/뉴스1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회장의 공범으로 지목된 인물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투자자문업 종사자 A씨(52)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권 전 회장 등과 공모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8월에는 A씨가 회사 직원에게 ‘김건희’라는 제목의 엑셀 파일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것 같다는 법정 증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파일은 주가 조작 세력이 2차 작전 시기인 2011년 1월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1차 작전 시기인 2010년 1~5월 주가 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거래를 일임한 것일 뿐 조작엔 관여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