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과 정경호가 주연한 코미디 영화 ‘압꾸정’이 개봉 첫 날 ‘올빼미’를 넘지 못하고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이주 개봉작인 ‘원피스 필름 레드’ ‘엔시티 드림 더 무비:인 어 드림’ ‘탄생’은 나란히 5위권에 진입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압꾸정’은 11월30일 전국 1229개관에서 9만6037명이 봐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올빼미’는 이날도 13만7669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127323명이다.
‘압꾸정’은 서울 압구정동을 배경으로 직업은 없지만 발이 넓어 아는 사람이 많은 남자 ‘강대국’과 잘나가는 성형외과 의사였지만 사채 빚을 갚는 신세가 된 ‘박지우’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물이다. 마동석이 강대국을, 정경호가 박지우를 맡았다. 이와 함께 오나라·최병모 등이 출연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엔시티 드림 더 무비:인 어 드림’(2만2900명·첫 진입), 5위 ‘탄생’(2만2317명·첫 진입) 순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