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2022.11.14/뉴스1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차주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조해 만기 연장·상환유예 연착륙 방안, 구조개선 지원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국제금융학회 정책 세미나에 참여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 상황에서 정부·한은·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대내외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유동성을 촘촘히 관리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금감원은 시장 불확실성 해소와 금융권의 원활한 자금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선별적 리스크관리 강화와 함께 규제 유연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경제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정책금융을 통해 중장기 경기 대응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금감원은 학계의 정책대안과 조언을 검토하고, 필요시 금융위원회·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감독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