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의심 환자 수가 1000명당 15명으로 유행 기준(4.9명)의 3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48주차(11월20~26일) 독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5명이다.
독감 의사환자의 기준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이나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뜻한다.
1주간 연령대별 의사환자분율을 살펴보면 13~18세가 41.9명으로 가장 많고 7~12세 33.1명, 19~49세 16.5명, 1~6세 14.2명 등이었다.
검사 271건 중 신규 독감 확진 사례는 20건으로 검출률은 7.4%다. 이번 절기(8월28일~11월26일) 누적 검출 건수는 114건(3.2%)이다.
같은 기간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824명으로 전주(924명)보다 100명 줄어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호흡기바이러스는 168건(62%) 검출됐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19.6%로 가장 많고 리노바이러스가 15.5%로 그 뒤를 이었다.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3.9명으로 전주(3.7명) 대비 0.2명 증가했다. 장관감염증과 수족구병, 엔테로 바이러스 환자는 전주 대비 감소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