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일 오후 5시18분쯤 5호선 여의도역에서 승하차 시위를 시작했다. (전장연 페이스북 갈무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세계장애인의날’을 맞아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여 퇴근길 서울 지하철 4·5호선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후 5시 18분경 5호선 여의도역에서 지하철에 탑승,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DDP)에서 4호선으로 환승 후 사당역으로 이동해 삼각지역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세계장애인의날을 맞아 이날 오후 2시부터 집회를 시작한 이들은 내일(2일) 오전 10시까지 1박 2일 동안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등을 요구하며 전국집중투쟁을 펼친다.
한편 이날 서울남대문경찰서는 업무방해·기차교통방해·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전장연 회원 11명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