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민관협력형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먹깨비’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에 앞서 12월 한 달 동안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먹깨비는 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대규모 민간배달 앱의 중개 수수료가 6.8∼12.5%인 데 비해 먹깨비는 1.5% 수준으로 책정됐다. 외식업중앙회 제주지부와 협력해 올해 말까지 가맹점 3000곳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1058곳이 가입했다.
제주도는 먹깨비 활성화를 위해 24일까지 앱 방문자 등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온라인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먹깨비페이’ 결제 시 추가로 4000원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